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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군기지 건설현장 환경조사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6-11 00:00:00 수정 2014-06-1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해군기지 공사 과정에서 해양 오염과 생태계 훼손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는데요, 국회와 시민단체 등이 해군기지가 벌어지는 육상과 수중의 환경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해군기지 공사가 착착 진행되면서 현재 항만 1공구의 공정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육상과 해상에서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면서 부근 바다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공사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나 부유물질의 확산을 막아주는 오탁방지막 시설도 부실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범섬과 강정 앞바다의 산호 군락이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환경단체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아베마리코 박사 "이렇게 큰 규모로 해안을 메우면 조류의 흐름이 변해서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장하나 의원과 환경단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해군기지 육상과 수중 환경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S/U)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시민단체와 국회는 물론 지역주민에게조차 공개되지 않았던 공사 현장 곳곳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부는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SYN▶ 현장음 "방송사는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조사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해양 생태계를 보존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INT▶ 윤상훈 /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환경 오염에 대한 요인에 대해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한 이후 공사를 제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가 육상과 수중 환경 조사를 허가했지만 해군기지 공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어서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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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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