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오렌지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오렌지주스 농축액 수입은 크게 늘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오렌지 수입량은 8만 3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6천 톤보다 34% 줄었습니다. 그러나 오렌지주스 농축액은 올들어 5천만 리터가 수입돼 지난해 전체 수입물량 6천 300만 리터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한미FTA 발효 이후 수입 농축액에 부과하던 관세율 54%가 폐지되면서 수입가격이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한미FTA 발효 전인 2천11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농축액 수입량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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