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7-20 00:00:00수정 2014-07-20 00:00:00조회수 0
◀ANC▶ 제주도가 국내 제1호 말 산업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경주용 말 생산에서 이제는 고품질 말고기 생산과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드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며 건강을 상징하는 제주의 말. 제주도가 말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육성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말 뼈에 들어있는 펩타이드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안성맞춤입니다. ◀INT▶ 장애라 강원대학교 교수 "말 기름에는 피부 보습과 재생 효과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기름 통해 화장품 이용한다면." 말고기 소비 촉진 방안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비육 기간에 따라 말고기의 육질이 달라지고 부위별 손질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과 품평회는 농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INT▶ 김경태 / 말 사육 농가 "말 지방이 마유가 사람 몸에 상당히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니 연구가 많이 진전됐으면 좋겠다." 말고기 연간 소비량은 300톤, 10년 새,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말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면 소비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채현석 / 국립축산과학원 박사 "요리, 햄버거, 전골 요리 맞게 요리법을 개발하는게 필요하다. 판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말, 이제는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주축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