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8-07 00:00:00수정 2014-08-07 00:00:00조회수 0
◀ANC▶ 제주도내 65살 이상 노인 비율이 13%를 넘어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사회기반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노인회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화투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노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바로 경제 문제입니다. 사전에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자리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홍성표(78세) "노후 대책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그런 여건이 되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곤할 수밖에 없고." ◀INT▶ 한기옥(82세) "그렇지 않으면 (다리가 아프지 않으면) 식당 같은데 가서 일을 할 텐데. 집에서 심심하니까 일하고 싶은데." 실제로 제주발전연구원이 65살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가 현재 경제적 생활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C.G '1')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건강에 이어 생활비 부족, 할 일이 없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C.G '2') 또, 노인의 45%는 생계비나 용돈 마련 등을 위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의 소득과 고용을 확대하는 정책과 제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고승한 연구위원 / 제주발전연구원 "여러가지 문화와 의료, 교육 등 종합적 평가를 통해 노인들 노후생활 안정 체계 위해서" 제주지역의 노인 인구 비율은 13.1%, 읍면 지역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이에 맞는 사회기반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