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8-27 00:00:00수정 2014-08-27 00:00:00조회수 0
◀ANC▶ 프랑스 소설가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의 남다른 제주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명예 제주도민이기도 한 그가 제주를 방문해 해녀들을 직접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삶의 터전인 바다로 향하는 해녀들 사이에, 백발의 신사가 눈에 띕니다. 해녀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서 온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르 클레지오. 7살 때 해녀 다큐멘터리를 본 이후 제주를 동경하게 됐다는 그는 물질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에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INT▶ 르 클레지오 / 노벨문학상 수상자 "실제로 제주에 와서 해녀들을 만나보니 그들의 용기에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제주행. 르 클레지오는 6년 전 제주에 머물며 문화와 역사를 취재해 유럽 최대 잡지에 기고하는 등 제주와 해녀를 널리 알려왔습니다. 명예 제주도민이기도 한 그는 강인한 여성의 표상인 해녀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이라고 찬탄합니다. ◀INT▶ 르 클레지오 / 노벨문학상 수상자 "전 세계 사람들이 용감한 여인인 해녀의 가치를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문학거장의 무한한 제주 사랑과 해녀에 대한 관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