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기기증은 함께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기부인데요. 제주도내 장기기증 대기자가 270명에 이르지만 장기기증 등록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8년 동안 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던 윤창근 씨.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던 윤 씨가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3주전 신장을 기증받은 겁니다. ◀INT▶ 윤창근(47살) / 신장 이식 환자 "이식을 해 주셔서 몸들 바를 몰라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제 삶도 기존의 삶과는 다른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남한테 봉사도 좀 하고." 윤 씨처럼 장기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제주도민은 272명, 이들을 위한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INT▶ 서성재(20살) / 제주대학교 1학년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나눠 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면 뜻 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주도내 장기기증 신청자가 만 명을 넘었지만 장기기증 등록률은 1.6%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장기를 기증받기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INT▶ 장점수 사무국장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제주지부 "우리나라는 왜 내가 장기기증을 해야 하는가 이유를 찾지만 외국에서는 내가 왜 장기기증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U) 장기기증이 공감에서 실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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