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성읍민속마을, 세계문화유산 추진 본격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9-14 00:00:00 수정 2014-09-1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옛 마을의 원형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훼손된 마을 원형 복원과 제주 전통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시대 500년 동안 제주 동남부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성읍민속마을. 제주의 전통 초가와 돌하르방을 비롯한 유형문화재는 물론 민요와 전통 술 제조 등의 무형문화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지난 천984년, 국가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10여 차례 넘는 회의를 거쳐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INT▶강희팔/성읍1리장 "1차적으로 성곽 안을 보존해서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게 노력해서 주민의 관광산업을 승화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행정도 적극적입니다. 제주도는 올해를 성읍민속마을 역사복원 원년으로 삼고, 35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마을 옛 모습 찾기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선 무너진 성곽 6곳과 가옥 10채를 원형대로 정비하고, 서문루 해체복원과 관아지 발굴조사를 실시합니다. (s/u) "특히 마을 안길에 깔린 이같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길을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됩니다." 문화재가 집중된 성곽 안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INT▶김진현/제주도 문화정책과 "(등재 기준을 보면)세계적으로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는데 그 중에 그 지역 문화에 대한 독특한 정체성 이란 부분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등재 목표 시기는 오는 2천19년, 제주의 전통을 간직한 성읍민속마을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