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11-01 00:00:00수정 2014-11-01 00:00:00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의 부진을 씻고 4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번 체전 MVP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 박태환은 출발부터 일찌감치 앞서나가며 자신의 주종목임을 과시했습니다. 400미터 최종 기록은 3분 47초 40. 자신의 한국 기록보다는 6초 늦지만 2위보다 7초 이상 빠른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계영 400미터에서도 박태환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세번째 주자까지 2위였던 인천팀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태환이 역전극을 펼치며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습니다. 이미 계영 800미터와 자유형 200미터에서도 우승한 박태환은 오늘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INT▶ 박태환 / 인천광역시 "(열띤 응원에) 제주도로 이사와야 할 분위기 같은데. 전국체전이 아시안게임 이후에 이슈화가 계속되는 경기다 보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비슷한 거라 생각하고요." 주말을 맞아 제주실내수영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세계적인 스타의 멋진 레이스에 열띤 응원을 펼치며 환호했습니다. ◀INT▶ 강지연 / 신성여자고등학교 ""TV에서 보다가 제주도에서 보게 돼 영광이었어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체전을 휩쓸며 네차례 MVP에 올랐던 박태환. 체전 마지막 날인 모레 혼계영 400미터에서 5관왕과 다섯번째 전국체전 MVP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