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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시 한 겨울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2-08 00:00:00 수정 2015-02-08 00:00:00 조회수 0

◀ANC▶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이렇게 매서운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산간은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다시 한 겨울 속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온통 눈 세상으로 변한 한라산. 푸른 소나무들이 다시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칼바람을 타고 눈보라가 휘몰아 치고. 나뭇가지마다 수북이 쌓인 눈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합니다. 등반객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펼쳐진 눈세상이 반갑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빠져 눈 싸움을 하며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전혜원 / 서울시 강동구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눈이 와서 환상적이고 꽃을 보려고 생각했는데 눈을 봐서 너무 좋습니다." 폭설로 입산이 통제돼 한라산에 오르지 못한 등반객들은 눈꽃을 배경 삼아 겨울의 추억을 간직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INT▶ 이선화 / 서울시 강북구 "다른 산도 많이 다녀봤는데 한라산 설산은 더 예쁜 것 같아요. 마침 눈도 와서 기분이 좋고 한라산 보니까 너무 예쁜 것 같아요 " "(S/U) 체감온도도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의 기세에 제주는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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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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