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제주지방은 산간에 대설주의보, 남부를 제외한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도에 머무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린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의 누적 적설량이 135센티미터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진달래밭 132센티미터, 어리목에 32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해안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1100도로와 5.16도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고 운행하는 등 일부 산간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에 최고 20센티미터, 해안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해상에는 남부와 동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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