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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등록문화재 파손 혐의 10대 4명 입건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3-01 00:00:00 수정 2015-03-01 00:00:00 조회수 0

제주 서부경찰서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인 제주 삼무공원 증기기관차를 훼손한 혐의로 14살 이 모 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 전시된 미카형 증기기관차 창문을 깨고 들어가 객실 의자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44년 제작된 삼무공원 기관차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증기기관차로 1978년 어린이날에 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차를 볼 수 없는 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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