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3-11 00:00:00수정 2015-03-11 00:00:00조회수 0
◀ANC▶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야외활동은 많아지면서 봄철 심정지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럴때 4분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날마다 수만명이 드나드는 제주공항 보안검색대. 휠체어를 탄 60대 관광객이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킨 뒤 쓰러졌습니다. 공항 직원들이 이 남성을 눕힌 뒤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를 했고 다행히 큰 위기를 넘겼습니다. ◀INT▶ 고원진/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분기마다 교육을 받고 저희 가족이나 승객에게서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제주시내 한 체육관에서도 배드민턴을 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함께 운동하던 동호회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습니다. ◀INT:전화▶ 홍성훈/00배드민턴 동호회원 "입에서 거품 조금 물면서 숨이 거의 없었어요. 심폐소생술을 했죠. 119가 오기 전까지는 계속 했죠." ◀SYN▶ 교육 현장 "팔꿈치를 펴고" 최근 3년 동안 제주지역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천 100여 명. 이 가운데 목숨을 건진 사람은 3%에 불과합니다. 심장이 멎은 뒤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75%는 살 수 있지만 이후에는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 진세옥 교관 / 소방안전본부 소방교육대 "4분 골든타임 지나면 산소 공급 중단되면 뇌손 상 진행된다. 그 시간 이전에 발견자가 즉시 심 폐소생술 해야 한다." "(s/u)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집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폐 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