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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수학여행 침체 여전

홍수현 기자 입력 2015-03-29 00:00:00 수정 2015-03-29 00:00:00 조회수 0

◀ANC▶ 봄철 새학기와 함께 수학여행 시즌이 돌아왔는데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수학여행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관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봄 관광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는 제주공항. 하지만 대합실 어디에도 교복을 입고 줄지어선 학생들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형버스 주차장에도 중국인과 세미나 관광객 버스들만 즐비할 뿐, 수학여행단 버스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SYN▶이용훈/전세버스 기사 "성수기가 3월 15일쯤부터 시작을 하잖아요. 그런데 예약이 대개 꽉 잡혀있는데 (올해는)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요." (CG) 올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학여행단은 30만 명. (CG) 세월호 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작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가 나기 전에 비해선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속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여전해 수학여행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특히 수도권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부터 수학여행을 가지 않거나 짧은 일정의 소규모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도내 관광업계가 받을 영향은 작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 "협회에서도 안전요원 육성 지원, 체험 프로그램 지원해서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s/u) "업계에서는 단순히 유치에만 열을 올리기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학여행단이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안전성을 우선하는 대책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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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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