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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봄철 자외선 주의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5-08 00:00:00 수정 2015-05-08 00:00:00 조회수 0

◀ANC▶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죠. 그만큼 봄철 햇볕이 따갑다는 이야기인데요. 최근 자외선 지수가 위험단계까지 치솟으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화재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창한 봄 날씨에 산책에 나선 사람들. 봄볕에 얼굴이 타지 않도록 큼직한 모자나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경우가 많습니다. ◀INT▶ 강예순 / 경상북도 경산시 "요즘에 햇볕도 따갑고. 눈도 알레르기 때문에 가렵고, 얼굴도 뜨거워요. 그래서 선글라스와 모자를 꼭 지참해요." 오늘 제주지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랐고, 최근 열흘 동안 8일이나 매우 높음 단계를 보였습니다. 초여름 날씨 속에 제주는 바다에서 반사되는 자외선도 많다보니 전국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s/u) 흐린 날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되는 탓에 맑은 날보다 자외선 양이 오히려 더 많기 때문입니다."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노화가 악화돼 안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피부에 깊숙히 침투해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A도 5월과 6월에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INT▶ 양준성 / 피부과 전문의 "겨울철 동안 자외선에 피부가 익숙하지 않다 가 갑자기 자외선이 강해지면 피부가 노출돼 더 (질환이) 심해진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 단계까지 치솟으면서 차량 안에 두었던 라이터가 과열돼 폭발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INT▶ 김봉요 /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 "장시간 노출되면 외부 온도보다 2,3배 내부 온도가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압력이 높아지면서 폭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을 것으로 보고 한 낮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선글라스나 양산을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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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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