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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렌터카 천국 제주.. 사고 대책은?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5-27 00:00:00 수정 2015-05-2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렌터카 교통 사고도 하루에 한 번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렌터카 안전에 비상이 걸렸는데,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렌터카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혀 관광객 12명이 다쳤습니다. // 빗길에 렌터카가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렌터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c.g) 이처럼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 사고는 4년 만에 68%나 늘었습니다. 사상자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면서 52%나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들뜬 기분에 과속을 하거나 도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NT▶ 신보영 / 렌터카 운전자 "길 폭이 좁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왔고 초행길이라 인지를 못해서 사고가 날 뻔 했거든요." 렌터카 사고를 줄여보겠다며 교통전문가들이 모인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대책이 제시됐습니다. 과속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속도 제한 장치를 달거나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자기 차 보험료도 올리는 할증제도를 만들자는 겁니다. ◀INT▶ 임수길 계장 / 제주도 교통정책과 "자동차 자체 내에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기계적으로 그런 장치가 있다. 그걸 이용해서 최고 속도를 80-100km/h으로 해서" ◀INT▶ 양일중 전무 / 제주도 렌터카 조합 "아예 사용자들이 보험 가입한 걸로 보험 처리 하는 방법, 보험 가입은 회사가 해도 사고가 나서 할증되는 부분만 운전자에게 돌려버리면." 현재 제주 지역 렌터카는 2만여 대, 1년 만에 4천 대나 늘었습니다. "(S/U) 정부가 제주 지역만 특혜를 줄 수 없다며 제도 개선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렌터카 교통사고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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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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