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8-05 00:00:00수정 2015-08-05 00:00:00조회수 0
◀ANC▶ 세계 골프역사에 이름을 새긴 박인비가 바쁜 시간을 쪼개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를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이소현 기자가 박인비 선수를 만났습니다. ◀END▶ ◀VCR▶ 정확한 아이언 샷과 정교한 퍼팅으로 브리티시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인비.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 여자 골프 역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굳건히 세계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달콤한 휴식 대신 대회가 끝나자마자 제주를 찾은 박인비. 어린 선수들의 스윙 모습을 지켜보고 자세와 골프 채를 잡는 방법까지 꼼꼼히 바로잡아 줍니다. ◀SYN▶ "선 라인하고 어깨 라인하고 항상 같이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깨와 발이 따로 놀면 스윙템포가 맞지 않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골프 여제의 조언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SYN▶ 김동현 / 한림중 2학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박인비 프로님이 가르쳐주시니까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삼다수 로고를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나서는 등 제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INT▶ 박인비 선수 "(제주에 부모님 지인이 있어) 어릴 때부터 자주 제주에 오면서 편해졌다. 도지사배 대회에서도 어릴 때 2번 우승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계기로 골프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고, 특별한 인연이 됐다." 박인비는 모래/내일 개막하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INT▶ 박인비 선수 "집에 온 것 같이 기분이 좋고 이번 주에 즐기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에는 막판 박인비에 밀려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윤채영 등이 출전해 불꽃튀는 샷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