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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기획<5> 위안부 문제해결 평화 날개짓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8-14 00:00:00 수정 2015-08-14 00:00:00 조회수 0

◀ANC▶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은 14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종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증언했던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한데요. 제주지역 대학생들도 종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폭염이 절정을 이룬 8월의 거리에 피켓을 들고 나선 대학생. 종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우리 정부의 당당한 대응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입니다. // 재 제주 일본 영사관과 제주시청 앞에서는 학생들의 시위가 한달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송유진 / 신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계속 오래 얘기 되어온 부분이니까 무뎌질 수 있는데 시위 하는 거 보니까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는." 릴레이 1인 시위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자는 전국적인 대학생 모임인 '평화나비'가 기획했습니다. 도내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제주평화나비는 매주 한 차례씩 과거사 세미나도 열고 있습니다. ◀SYN▶ 문재연(20세) / 제주평화나비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거기 가고, 할머니들 수요 집회 하는데 참관해 엄청 많이 깨닫고." 지난 3월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제주로 초청해 평화 콘서트를 열었고, 거리에서 서명운동도 벌였습니다. ◀INT▶ 이민경(25세) / 제주평화나비 대표 "아직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잖아요. 그 분(피해 할머니)에게는 더 큰 고통인데 끝까지 문제를 놓지 않고 우리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눈물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제주 평화나비는 올해 말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주에 건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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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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