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청명한 날씨 속에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는데요.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나들이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VCR▶ ◀END▶ 도로 한복판에 등장한 자치경찰 기마대. 우람한 말의 행진에 이어 꿩 깃을 단 모자를 쓰고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취타대와 신명나는 사물놀이단의 행렬이 뒤를 잇습니다. 조선시대 수 천 마리의 말을 키웠던 국영목장인 고마장이 있었던 제주시 일도 2동의 고마로. 옛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거리 퍼레이드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INT▶ 이선하 / 제주시 일도이동 "(고마로에 대해) 알긴 알았는데 행사를 이렇게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손주 데리고 왔어요." 농어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도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19개 마을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축제를 마련한 겁니다. 풍력단지가 있는 가시리에서는 연 만들기 체험이, 법환동에서는 해녀학교 등 마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을거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INT▶ 윤지영 / 제주시 용담동 "아직 애들은 농어촌 체험 같은 거 많이 못하는데 가까운데 와서 하게 돼 좋아요. 애도 재밌어하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귀농, 귀촌 상담 부스와 농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운영됐습니다. "(S.U)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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