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추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는 방향타가 고장난 뒤 파도를 맞았기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돌고래호의 선체를 정밀 감식한 결과, 스크루에 밧줄이 감겨 방향타가 고장나자 선장이 엔진을 끈 상태에서 파도를 맞아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명부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선장의 부인 42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숨진 선장 46살 김 모 씨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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