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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경주 축소(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1-02 00:00:00 수정 2007-01-02 00:00:00 조회수 0

◀ANC▶ 한국 마사회가 제주 경마공원의 경주에 다른 지방에서 돈을 거는 교차 경주를 줄여 제주도내 기관과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차 경주에서 걷는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어 재정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제주 경마공원의 경주는 일주일에 열 여덟번, 이 가운데, 네번은 서울경마공원과 다른 지방 장외발매소에서도 돈을 걸 수 있는 교차경줍니다. 일반경주보다 횟수는 적지만 베팅금액이 많다보니, 제주도가 지난해 경마공원에서 거둔 지방세 5백 50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교차경주에서 거뒀습니다. 그런데, 한국마사회가 올해부터 교차 경주를 네번에서 세번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교차경주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한국마사회 ◀INT▶ "제주도 입장에선 아쉽겠지만, 한국마사회 전체적인 측면에서 볼땐 부산 경마장의 적자가 워낙 커서 어쩔 수 가 없다." 이렇게 되면, 올해 지방세 수입이 53억원 줄어들 것이라는게 제주도의 분석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 교육청, 상공회의소는 오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마사회가 특별자치도의 존재와 도민의 자존심을 무시했다며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 ◀INT▶ "제주 경마공원이 있기까지 제주도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을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다." (s/u) "제주도는 교차경주를 다시 늘려주도록 한국마사회와 농림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어서, 교차경주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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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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