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관광의 관문인 제주항 종합여객터미널이 완공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50여mm 의 비에도 곳곳에 물이 새고 있습니다. 부실하게 지어진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항 여객터미널의 한 사무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고 천장은 모두 젖어버린채 곳곳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벽면에 걸린 태극기와 액자 역시 흘러내린 빗물에 모두 젖어버렸습니다. 고작 50mm의 비가 왔는데도 빗물이 줄줄 새 입주업체들의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INT▶(입주 업체)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내려...." 복도 역시 마찬가지. 흘러내리는 빗물을 받기 위해 커다란 물통들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형광등은 아예 떨어져 버렸습니다. 청사를 관리하는 해운조합에서는 원인 조차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해운조합 청사담당)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 (s/u) 14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제주연안 여객터미널, 지은지 2년도 안돼 곳곳에 비가 새면서 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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