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오늘, 서귀포에서는 겨울바다 펭귄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차가운 물 속에 과감하게 맨몸을 던진 이들이 뿜어낸 열기의 현장에 홍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보기만 해도 차가운 겨울바다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뛰어듭니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칼바람과 차가운 바닷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들 물놀이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밀려드는 거센 파도에 몸을 맡긴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SYN▶ "추워서 입이 안 떨어지는데 너무 재밌어..." (s/u) "참가자들은 차가운 물 속에 몸을 던지며 지난해의 묵은 때를 씻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했습니다." ◀INT▶ 정성찬 "횟집하는데 올 한해 장사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INT▶ 고수영 "600백년 만의 돼지해의 모든 행운이 다 나 한테 오는 기분입니다." 관광객과 주민 등 천여명이 모인 이번 대회에는 수영체험 뿐만 아니라 감귤즙 마사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신나는 겨울축제로 펼쳐졌습니다. ◀INT▶ 엘리자베스/체코 "너무 신나고 재밌어서 좋아요." 혹한에 맨몸으로 맞선 참가자들, 올 한해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이라 자신하며 힘찬 함성으로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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