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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공서 무법천지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1-09 00:00:00 수정 2007-01-09 00:00:00 조회수 1

◀ANC▶ 최근들어 관공서 부근에 불법 주정차가 심해 차량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량 요일제를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권혁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자치도 제 2청사로 이용되고 있는 옛 북제주군청 주변, 주차금지 표시가 버젓이 설치돼있지만 불법 주차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있습니다. 불법 주차 차량을 통행할수 없는 대형 차량운전자는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지나갈 수가 없어요..." 신속함이 생명인 화재진압용 소방차 역시, 가다서다를 몇번씩 반복한 후에야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s/u) 차량에 부착된 전화번호로 직접 통화를 시도해보겠습니다. (고속 진행...) 통화결과 대부분 도청 공무원이나 주변회사 직원들로 나타났습니다. ◀SYN▶(도청 공무원) "차를 델 곳이 없으니까, 출근하면서 그냥 여기는...." 상황이 이런데도, 단속 부서에서는 민감한 부분이라며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제주시, 전화인터뷰) "거기가 관공사가 밀집돼있으니까...아무래도 민감하죠...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차량 요일제도 지켜지지 않기는 마찬가지. 옛 북군청에 자리잡은 제2청사에는 오늘 주차를 할 수 없는 끝자리 2번과 7번 차량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의회전용 주차장은 절반이 위반 차량이고 불법 주차차량 때문에 곡예운전까지 해야합니다. 제주자치도 제 2청사에는 자치경찰은 물론 교통 관련 부서와 도의회 일부 위원회까지 입주해 있는데도 무질서가 판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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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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