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제주공항 보조 활주로 활용방안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1-09 00:00:00 수정 2007-01-09 00:00:00 조회수 1

◀ANC▶ 제주공항의 보조 활주로인 남북 활주로가 거리가 짧고 소음 문제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전천후 공항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공항에는 활주로가 2개 있습니다. (CG) 동서 방향의 길이 3천180 미터의 주 활주로와 남북 방향으로 난 천910 미터의 보조 활주로입니다. (CG) 풍향과 풍속에 따라 이착륙 방향이 달라지는 항공기의 특성상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지 이착륙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 방향의 보조 활주로는 길이가 짧고, 건설교통부의 항공기 이착륙 규정이 강화되면서 보잉 737-500 이상 중대형 항공기의 착륙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조 활주로의 사용 비율은 연평균 3% 이내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과 한성항공 등 소형 기종의 저가 항공사가 출범하면서 보조 활주로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풍과 윈드시어 주의보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된 지난 6일, 소형 항공기를 보유한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은 남북 활주로를 이용해 정상 운항했습니다. 강한 북서풍이 동서 활주로에는 측풍에 해당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지만 남북 활주로는 맞바람이어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했습니다. ◀INT▶ 항공사 관계자 "평상시에도 소형 기종이 보조 활주로를 이용하면 대형 항공기와 분리돼 효율적일 것." (s/u) "하지만 보조 활주로 이용을 위해서는 항공기 이착륙시 시내를 관통하면서 발생하는 소음문제와 조종사의 원활한 계기 착륙을 위한 안전 시설 보완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