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자치도 제 2 청사인 옛 북군청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도 지나갈 수 없게 된 현장을,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오늘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고 주차공간을 늘리는 근본적인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 어제 뉴스 ----- "제주자치도 제 2청사로 이용되고 있는 옛 북제주군청 주변, "신속함이 생명인 화재진압용 소방차 역시, 가다서다를 몇번씩 반복한 후에야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 방송이 나간 지 하루가 지난 오늘 청사 앞에는 여전히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심지어는 차량 5부제를 알리는 간판엔 어제 해당 번호인 2번과 7번이 그대로 붙어있고, 주차질서를 관리할 청원경찰도 근무시간이지만 눈에 띄지 않습니다. (s/u) "불법주차가 심해진 것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청사를 찾는 민원인은 늘어났지만, 주차시설은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차정리와 단속을 전담할 부서와 책임 공무원마져 없습니다. 불법주차 단속권한이 있는 제주시는 내일부터 단속을 시작하고, 제주도도 스스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INT▶ "주변에 차를 못 세우도록 규제봉을 세우고, 안전지대를 그려서 계도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단속을 시작하더라도 늘어난 차량을 수용할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미봉책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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