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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연석 밀반출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1-17 00:00:00 수정 2007-01-17 00:00:00 조회수 1

◀ANC▶ 지하수 함양량의 보고이자 생명의 원천인 곶자왈 지역의 자연석 30톤을 밀반출 하려던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카페리 자동화물을 이용해 다른지방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내 중산간 곶자왈지역에만 있는 화산탄들입니다. 이끼가 끼어 있어 한눈에 봐도 곶자왈 지역에서 캐온 것으로 짐작됩니다. 물이 고이는 자연석을 비롯해 나무와 꽃을 심을수 있어 관상적 가치가 높은 희귀한 돌들입니다. 이 자연석은 23톤 트럭을 이용해 다른지방으로 밀반출되기 직전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30여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s/u) 둘레가 2미터가 넘는 자연석들은 작은 돌들이 담긴 포대로 위장된 채 밀반출 되려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밀반출 업자는 지난해에도 카페리편을 이용해 자연석을 밀반출하려다 2차례나 적발된 용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INT▶(전화, 용의자 용씨) " 콩이라고 하거나 밧데리라고 하면 그냥 통과되요, 나만 재수없어서 걸린거지 100명이 넘어요 이거하는 사람..." 곶자왈 지역의 자연석은 조경석으로 수요가 끊이지 않아 밀반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강력4팀장) "희귀성 때문에 육지에 나가면 호가가 가격이 되니까..."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는 도내에 분포하는 자연석을 반출할 경우 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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