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여종업원 홀로 일하던 도심지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연말연시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강력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왕복 6차선 교차로에 위치한 제주시 도심지의 한 편의점. 종업원이 노트를 펴놓고 무엇인가를 정리하는 사이, 모자를 덮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불쑥 들어옵니다. 즉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면서 계산대의 현금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담아 재빨리 달아납니다. ◀INT▶(종업원) "모르겠어요 그냥 들어와서 달라고 하더니..."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1분이 안되는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대, 여성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을 노린 수법은 지난해 봄 발생한 연쇄 편의점 강도사건과 비슷합니다. 잊혀질만 하면 터지는 편의점 강도사건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INT▶(편의점 업주) "망치나 몽둥이 이런거 옆에 놔두고 일해요...혼자 있는데 그런거 들어오면..."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채취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CCTV화면을 바탕으로 키 170cm내외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를 쫓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