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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2.거제 한라봉, 엄격한 품질관리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1-23 00:00:00 수정 2007-01-23 00:00:00 조회수 0

◀ANC▶ 고급화 전략으로 무장한 거제 한라봉의 바탕에는 고품질이 아니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재배 농가와 지역 농협, 행정의 굳은 결의가 깔려 있습니다.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하기 위한 거제도 농민의 노력과 관계 당국의 엄격한 관리를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상남도 거제시의 한 한라봉 재배 시설하우스. 수확에 앞서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한라봉의 당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당도를 높이고 산 함량을 낮추기 위해 충분히 완숙시키지 않으면 수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작목회장 "엄격하게 기술센터와 협의해서 측정하고 판정이 나야 수확에 들어간다. 그렇지않으면 수확할 수 없다." 시설 하우스 인근에 있는 농협 농산물 공동 선별장. 수확한 한라봉을 출하하기 위해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한 선별과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s/u) "거제 한라봉의 포장 상잡니다. 저급품 한라봉의 무분별한 출하를 막기 위해 포장 상자의 선별장 외부 반출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 수확한 한라봉을 모두 모아 등급별로 계산하고 공동비용을 뺀 뒤 정산하는 공동계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가 개인의 선별장 출입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늘면서 저품질 한라봉이 무분별하게 출하돼 가격과 이미지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섭니다. ◀INT▶ 거제농협 "선별과정에 농가가 개입할 수 없도록 하고 엄격한 규격을 정해서 통과한 물건만 포장해서 출하.."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정책을 펴고 있는 관계 당국과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선발 주자인 제주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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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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