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송영무 해군참모총장이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결정을 서둘러달라고 김태환 제주도지사에게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도 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을 위한 범 정부 태스크포스를 만들겠다고 나서자, 해군기지 강행과 뒷 거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제주 해군기지 문제가 떠오른 뒤 처음으로 해군 참모총장이 제주도청을 방문했습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만난 송영무 참모총장은 결정시기를 밝히라고 단도 직입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송영무 ◀SYN▶ "언제쯤 결심 할 계획입니까? 토의는 언제쯤에 하고 계획은 언제쯤 할 생각입니까? (김태환) 앞으로 더 협의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송영무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예산도 늘어나고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지사는 정확한 정보와 토론 절차를 통한 도민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환 ◀SYN▶ "가급적이면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방부도 특별자치도의 2단계 제도개선을 돕기 위한 범 정부 태스크포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에 국방부에 태스크포스가 구성됐고, 다음 달부터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해 빅 쓰리 등 핵심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단 ◀INT▶ "우리가 제주도를 위해서 뭘 할 수 있는가라는 차원에서 논의된 거다." 이에 대해, 반대단체들은 해군이 기지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특별자치도를 내세워 제주도와 사실상의 뒷 거래를 하려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u) "해군이 특별자치도 추진을 돕겠다며 결정을 서두르라고 요구함에 따라, 해군기지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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