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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초저가 중국노선 항공권 봇물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1-31 00:00:00 수정 2007-01-31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일부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을 제주와 서울노선보다 싼 10만원대 초반까지 내렸습니다. 국내선 요금 인하엔 인색한 항공사들이 국제선에는 덤핑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어 제주 관광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잡니다. ◀END▶ ◀VCR▶ 대한항공의 국제선 티켓 구매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인천에서 다롄, 옌타이, 칭다오 등 산둥지역 직항 노선의 왕복 항공권이 12만원에서 13만원의 초저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들 도시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에 대해 인터넷 특가로 11만 4천원까지 대폭 내렸습니다. 유류할증료를 감안하더라도 17만원 정도인 제주와 서울 왕복 항공권보다 싼 가격입니다. ◀INT▶ 항공사 관계자 "산둥지역 항공자유화이후, 경쟁이 심해졌는데 겨울철 비수기에 이용객이 크게 줄어서..." 하지만 이같은 항공사들의 덤핑판매에 방학 특수를 기대하던 도내 관광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중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여행사 "제주여행을 알아보던 분들이 중국쪽으로 바꾸시기를 원한다." 도민들도 국내선 요금인하엔 인색한 항공사들의 파격 할인 판매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 도민 "국제선은 내리는데 왜 국내선은 안 내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 (s/u)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한 항공사들의 행태에 항공편 의존도가 높은 제주지역 관광업계와 도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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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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