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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설 연휴 항공권 부족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2-05 00:00:00 수정 2007-02-05 00:00:00 조회수 0

◀ANC▶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항공권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귀성객과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항공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도 항공사에서는 오히려 공급좌석을 줄여 예약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잡니다. ◀END▶ ◀VCR▶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노선에 특별기를 포함해 950편을 투입합니다. (CG) 지난해보다 편수로는 18편 늘었지만 공급 좌석은 5천600여석이나 줄었습니다. 겨울철 정기 항공편이 줄어든 데다, 투입 기종도 보잉 737급의 소형 항공기 위주로 편성됐기 때문입니다. ◀INT▶ 항공사 "노선 연결 관계로 투입하다 보니..." 이에 따라 지난 1일 시작된 특별기 예약은 일부 아침 시간대를 제외하고 이미 모두 매진됐습니다. 서울과 부산 노선은 대기자 명단에도 올리기 힘든 실정입니다. 특히 항공사들이 국제선 연결편을 감안해 수요가 많은 김포 노선보다 인천에 특별기 전체의 절반인 23편을 집중 투입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용객 "인천은 멀고 지하철이나 교통편도 불편해서.." ◀INT▶ 이용객 "더 늘려야 될 설 연휴에 줄이다는 건 문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외국항공사와 경쟁하는 국제노선에는 요금을 절반 가까이 덤핑하면서도 제주노선에는 증편을 꺼려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s/u) "해마다 연휴때면 반복되는 항공권 구입전쟁,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다 근본적인 항공교통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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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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