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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개.황사(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2-22 00:00:00 수정 2007-02-22 00:00:00 조회수 0

◀ANC▶ 따뜻한 봄과 함께 변덕스런 봄 날씨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다른 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제주노선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고, 내일은 올들어 첫번째 황사현상이 예상됩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VCR▶ ◀END▶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은 대기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제주노선의 항공기가 28편이나 결항됐기 때문입니다. (s/u) "항공기 운항은 오후부터 정상화됐지만, 오전에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들이 많아 제주공항은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대기 승객이 천 오백여명이나 된데다 결항의 여파로 오후에도 50편 이상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승객 ◀INT▶ "아침 8시 40분에 나왔는데 벌써 2시가 넘었으니까..." 승객 ◀INT▶ "5시까지 기다리면 오늘 아무것도 못하니까 원래 부산 가야되는데 대구라도 갈려고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국제선 항공기 20편도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활주로에서 몇시간씩 대기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전역에 황사예비특보를 내렸고, 내일 올들어 첫번째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예보관 ◀INT▶ "오늘 밤에는 황해로 진출해서, 중국 동안을 따라 이동하다 내일 낮 12시를 전후해서 제주도를 동서방향으로 황사대가 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의 경우 황사가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하고, 건강한 사람도 보호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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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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