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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5.송전선로 지중화 대안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2-23 00:00:00 수정 2007-02-23 00:00:00 조회수 0

◀ANC▶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각종 피해를 우려해 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인 한전과 제주자치도가 예산부족을 탓하며 미루고 있어 분쟁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잡니다. ◀END▶ ◀VCR▶ 15만 4천 볼트의 고압 송전선로가 마을을 거미줄 같이 에워싼 조천읍 와산리.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송전선을 머리 위에 두고 살 생각에 하루하루가 고통인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고압선을 땅에 묻는 선로 지중화입니다. ◀INT▶ 피해주민 "마을 인근만이라도 지중화해 달라는 거죠.." 하지만 한전 측은 최고 12배 이상 드는 지중화 비용의 절반을 제주자치도가 부담하지 않는 한 절대 불가능하다며 공사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한전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따라 공사 시급..." (CG) 현재 제주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10%,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보다 최고 8분의 1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뒤늦게 행원 풍력단지 등에서 벌어들이는 전기수익을 이용해 지중화를 추진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장기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 등 강풍에 따른 철탑 붕괴와 화재 사고 위험도가 높아 선진국에서는 철거작업에 들어간 송전철탑. (s/u) "법 개정을 통해 송전선로 계획단계에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민감지역은 지중화를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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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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