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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휴경지에 지원금(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2-23 00:00:00 수정 2007-02-23 00:00:00 조회수 0

◀ANC▶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을 조절하기 위해, 농사를 쉬는 휴경지에 지원금을 주는 방안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격폭락과 산지폐기의 악순환을 없앨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올 겨울 제주지역에서 산지폐기된 월동채소는 천 765헥타, 가격폭락을 막는다며 양배추와 배추, 무 재배면적의 3분의 1을 갈아엎었습니다. 이같은 산지폐기는 거의 해마다 되풀이되왔지만,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 열린 월동채소 산지폐기 평가회에서 휴경지에 지원금을 주는 생산제한 직접 지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농작물을 선정해, 일정한 기간 동안 농사를 짓지 않도록 유도하겠다는 이야깁니다. 제주도 ◀INT▶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연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서 지하수를 보전하는 효과도 있다." 제주도는 의견 수렴을 거쳐 빠르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줄여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가격 폭락을 막기 어렵습니다. 특히, 값싼 중국산 농산물이 대량으로 수입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s/u) "결국,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을 조절하는 것과 함께 제주만의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보다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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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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