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의 성인게임장 불법영업이 점점 교묘해지고 대담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표까지 상품권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권혁태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연동의 한 게임장. 벌써 세번째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돌고 도는 게임화면처럼 또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다 불법 상품권을 사용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s/u)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불법영업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상품권과 같은 크기의 봉투안에 우표를 넣어 환전해주는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같은 교묘한 수법은 지난 2월부터 경품용 상품권이 전면 폐지되면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화 ◀INT▶단속게임장 종업원 "반응이 좋으니까 우리 뿐만 아니라 칠성통에 몇군데도 다들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게임장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체계적인 감시망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INT▶(단속 경찰) "중간문을 설치한다던지, 화장실을 이용해 비밀통로를 둔다던지, 아예 망지기를 세워두고 영업을 하다보니..." 지난해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된 성인오락실은 434곳, 올들어서만 벌써 97곳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4월말부터 성인오락실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기 때문에 눈먼 돈을 노리는 불법 영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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