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들불축제 마지막 날, 오늘 저녁, 새별오름에서는 오름을 통째로 태우는 불놓기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산이 폭발한 듯, 한라산 자락의 오름이 어둠을 뚫고 붉게 타오릅니다. 묵은 해의 액운을 떨쳐내는 희망의 불꽃은 33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초원을 태우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정월 대보름 들불축제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은 오랜 침체를 걷고 있는 경제도, 우리 사회도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열정과 활력이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INT▶관광객 ".........................."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쥐불놀이를 하며 가족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달 보이면) 밤 하늘의 둥근달과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지고 사람들의 가슴속엔 희망이 새겨졌습니다. (달 안보이면) 비록 구름에 가려 둥근달은 볼 수 없지만 밤하늘에는 화련한 불꽃이 수놓아지고 사람들의 가슴속엔 희망이 새겨졌습니다. ◀INT▶관광객 ".........................." (s/u) 목장의 병해충을 없애기 위한 옛 목동들의 지혜에서 시작된 들불 놓기가 이제는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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