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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막바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3-08 00:00:00 수정 2007-03-08 00:00:00 조회수 0

◀ANC▶ 한.미 FTA 8차 협상이 오늘 서울에서 개막된 가운데, 반대단체들도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태환 도지사는 또다시 협상장으로 떠났지만, 제주 감귤의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한.미 FTA 반대단체들은 막바지로 접어든 협상을 중단시키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단식농성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전국적인 반대집회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단체 ◀INT▶ "쌀만은 지켜냈다는 대내적 성과를 남기기 위해 제주도민의 생존권과 생명산업을 송두리째 내주려고 하고 있다." 여성단체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FTA가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화를 확산시켜 빈곤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의원 21명도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외교 관례상 무리라는 지적도 맞고, 아무도 반겨주지 않고 있다며 말하면서도 다섯번째 협상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태환 ◀INT▶ "낯이 뜨거운 것도 있지만 어떻게 합니까. 안 갈수가 없는데.." 한.미 양국은 내일부터 나흘동안 열리는 농업분과 협상에서 초민감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개방수준을 논의하고, 협상이 끝난 뒤 서울에서 농업분과 고위급 협상을 갖고, 최종 타결을 시도합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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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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