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문제를 놓고 도민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2천 9년에 결정하자는 주장이 반대진영에서 제기됐습니다. 2년 동안 연구와 토론을 거쳐 해군항과 크루즈항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주민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고창훈 제주대 교수는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안과 점진안을 선택했던 행정구조 개편의 경험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에 편성된 해군기지 기초연구용역비로 올해 말까지 해군항과 크루즈항 건설 등 두가지 안을 공평하게 비교해서 연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구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토론을 시작하고 2천 9년에 두가지 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고창훈 ◀INT▶ "이런 연구를 충분히 해서 제시되고 그걸 통해서 1,2년 시간을 거쳐서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해군기지 문제의 조기 결정을 반대해온 반대단체쪽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해군과 찬성단체들은 여론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간 끌기라며 반발하고 있어 결정 시기와 방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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