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군은 오늘 남원읍 위미1리가 기지건설의 최적지라는 내용의 기초조사 결과와 함께 피해보상계획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위미1리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기지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군본부는 오늘, 남원읍 위미항이 기지건설의 최적지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기초조사를 벌인 결과, 측정수심이 15미터로 요구수심 12미터를 충족했고, 현무암 지반으로 매립조건이 양호해 주민 이주 없이 매립만으로 부지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근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해양공원과 박물관, 해수욕장 등을 함께 만들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지는 함정 20척과 잠수함 6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규모로, 상주 군인 3천300여명과 가족을 포함해 7천 500여명이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을 해녀와 어민들에게는 최근 어획량을 조사해서 개별적으로 보상가를 산정해 지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은 해군이 주민동의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기지건설을 당연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 반대비대위 "우리는 어떠한 기지가 들어오는지 사전에 공개하라고 요구했을 뿐...동의한 적 없다." (s/u) "위미항 기지건설과 관련해 해군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양측의 대립에 따른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