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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실제 불 붙여..화재 대응 훈련

김항섭 기자 입력 2025-11-21 19:20:00 조회수 131

◀ 앵 커 ▶

아파트나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철거 예정인 아파트에
실제로 불을 붙여 소방대원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건물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화염에 휩싸인 창문은 
힘없이 깨지면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 SYNC ▶
"외부에서 유리창 파괴가 목격되고 있음."

아파트 내부의 불길은
순식간에 천장까지 치솟고 
소방대원들의 머리 위를 덮칩니다.

◀ st-up ▶
"이번 화재 훈련은 
재건축으로 철거 예정인 
아파트 내부에 실제로 불을 붙인 뒤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제 화재 현장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소방대원들이 불과 연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화재 훈련입니다.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빨리 번지고 
단계별로 화염이 이동하는 경로와 크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불길이 가장 강한 최성기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과 
실제 온도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체험하고 
진화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INT ▶
김수한 /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화재 열기에 대해서도 많이 느끼게 됐고요. 화재 성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옆 동에서는
인명구조가 한창입니다.

건물 붕괴로 지하에 매몰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드릴로 바닥을 뚫고 
들것을 내려보냅니다.

구조자를 안전하게 고정한 다음
지상으로 끌어올려 구조를 마칩니다.

◀ INT ▶
전홍균 / 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화재가 연소 확대됐을 때 인명검색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리고 문 개방하는 것도 어렵고 이번에 주안점은 문 개방, 인명구조검색 이런데 주안을 두고 있었습니다."

훈련에는 사다리차와 펌프차, 
회복버스 등 차량 8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도 
철거 예정인 건물에서 
다양한 화재 훈련을 실시해
소방대원들의 화재 진압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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