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껍질이 무차별적으로 벗겨진
후박나무 100여 그루 가운데 일부가
5개월 만에 말라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연의벗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껍질이 벗겨진 후박나무 143그루 가운데
대여섯 그루가 나무의 전체 잎이 바짝 말라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차별적인 박피 행위로
나무 형성층의 물관과 체관이 단절돼
나머지 나무 대부분도
점차 잎이 마르는 등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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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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