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상의 날 기획 마지막 순섭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의 태풍 위력도 갈수록 강해지고, 발생빈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태풍센터가 들어섭니다. 또 기상이변에 대비한 기상연구소도 이전할 계획이어서 제주가 기상관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순간 최대 풍속 60미터의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왔던 지난 2천3년 9월, 태풍 '매미'. 사상 가장 많은 피해를 낸 천 959년의 사라호 태풍보다도 위력이 강했습니다. 지난 36년동안 우리나라에 기습한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14미터나 강해졌습니다. 중심기압 역시 24헥토파스칼이나 강해져 태풍의 위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INT▶ 문일주 교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높아지면서 태풍 위력이 강해져 슈퍼태풍이 발생하게 될 것 ..." 이에 따라 한반도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태풍센터가 들어섭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신축되고 있는 국가태풍센터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해 한반도로 진입하는 태풍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게 됩니다. (s/u) "이곳 국가태풍센터는 핵심연구인력 30여명이 상주하면서 태풍의 발생과 추적, 감시분석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가와 태풍의 진로를 공동으로 예보하고 연구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천11년에는 기상이변과 기후 변화, 지진과 해일은 물론 지구대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분석업무를 담당하는 국립 기상연구소가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기후관측과 대비책 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기상관측과 연구의 중심지로 제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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