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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마라톤, 100번째 완주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3-25 00:00:00 수정 2007-03-25 00:00:00 조회수 0

◀ANC▶ 평화와 희망, 세계로 달린 건각들 가운데는 풀코스 완주 100회를 돌파한 아마추어 마라토너 2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생에 한번도 어렵다는 풀코스를 100번째 완주한 선수를 홍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 effect --- 출발 카운트다운... 출발을 알리는 폭죽 소리와 함께 달리미들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꿈은 완주, 그 가운데서도 풀코스 100번째 완주에 도전한 50살 김정환 씨의 각오는 더욱 남다릅니다.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턱 밑까지 숨이 차오고,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지만 자신을 이기기 위해 달리는 모습은 도전 그 자체입니다. 또 한 명의 풀코스 100번째 완주 도전자인 56살 박청우 씨도 제주에서 이룬 자신의 기록에 더욱 뿌듯합니다. ◀INT▶ 박청우 "2천년부터 뛰기 시작해서 오늘이 풀코스 100번째고, 제주에서 풀코스 100번째를 잡았는데 아주 좋다." 4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펼친 희망의 레이스. (s/u) "제주의 하늘과 바다의 협연이 만들어낸 코스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마라톤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했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꼬마들에서부터 머리에 풍선을 달고 페이스메이커 자원봉사에 나선 아주머니까지, 가슴 속엔 저마다의 희망으로 가득했습니다. ◀INT▶ 홍영리 "세번째 참가하는데 이번은 4시간 40분 페이스메이커로 다른 참가자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평화와 희망, 세계를 향해 달린 마라토너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 봄을 맞은 제주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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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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