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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항공권 품귀...환자들까지 고생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4-09 00:00:00 수정 2007-04-09 00:0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봄 관광철로 접어들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긴급 환자들까지 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3년전 종양 수술을 받은 장영순 씨. 두 달에 한 번씩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 검진을 받아야하지만 이번달은 진료를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예매가 안 돼 표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저 같은 경우에 예약일자 맞춰서 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표가 없어서..." 이번달 제주노선의 항공권 예약률은 평균 90%, 주말의 경우 100%를 보이고 있고 주중에도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 항공권은 6월초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수학여행을 비롯한 봄철 단체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항공사마다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입니다. (s/u) "특히 항공사들이 단체여행객 할당비율을 정하지 않고, 표를 모두 판매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항공권 구하기는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INT▶ 항공사 "원래 7~80%로 정해놓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100% 단체 여행객 예약받기도 한다..." 성수기 때마다 반복되는 항공권 예약난 속에 개인, 단체 가리지 않고 일단 표를 팔고보자는 항공사들 때문에 시급한 환자들까지 애를 먹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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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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