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초등학교 1학년 8살 여자 어린이가 아버지의 동거녀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비정한 이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귀포시 하원동에 사는 8살 박 모 양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시간은 어젯밤 9시 반쯤.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SYN▶ "거의 사망상태로와서,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두개골 골절과 열상...상당히 심한 상태였어요" 2년 전부터 이혼한 아버지와 동거해 온 24살 강 모 여인, 어린 박 양을 온 몸에 피멍이 들도록 폭행했습니다. 강씨는 숙제를 하지 않고 말대꾸를 한다며 둔기로 10여 분간 박양을 때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SYN▶ "그 분이 이미 진술을 하셨어요, 자기가 때려서 딸이 그렇게 됐다고..." 강 여인은, 박 양을 폭행하고 목욕을 시킨 후 한 시간 뒤 의식을 잃자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숨진 박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평소에도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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