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미FTA 타결과 협상내용을 규탄하는 제주도민 총궐기대회가 농축산인 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생존권 확보를 위한 분노의 함성이 치솟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내 농축산인 만여명이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현수막과 피켓을 앞세운 시위대는 한미FTA 타결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에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SYN▶ "정부는 감귤류 품목에 대해 미국과 재협상을 즉각 실시하라!..." 시위 참가자들은 제주 농업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감귤산업이 무너지면 제주농업은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며 지역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특히 9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인 오렌지 계절관세 협상에 대해 실제 감귤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12월에서 5월까지로 변경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관세철폐 기간을 20년 이상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u) "참가자들은 또 앞으로 중국, 유럽연합 등과도 FTA가 체결되면 농민들은 생업을 잃게 된다며 농업육성정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 "제주농업 전분야가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뒤 광양로터리를 거쳐 신산공원까지 거리행진에 나섰지만 경찰과의 충돌 등 돌발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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