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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한 태풍 대비해야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4-20 00:00:00 수정 2007-04-20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제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태풍방재전문가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동북아에도 강한 태풍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 예측모델과 방재시스템 개발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순간 최대풍속 56.7미터의 강풍을 몰고 온 지난 2천2년 8월 태풍 '루사'. 2천3년 태풍 '매미'는 하루에 23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렸습니다. (CG) 최근 10년동안 발생한 A급 태풍은 연평균 4.7개, 20년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근 30여년동안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4미터나 강해졌고, 하루 최대 강수량도 100밀리미터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강한 태풍 발생이 늘고 있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이 지목하고 있는 것은 지구온난화. 이 기간동안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평균기온은 세계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5도나 상승했습니다. ◀INT▶ 나카자와 교수 "전체적인 태풍 발생 빈도는 줄고 있지만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바람이 강한 태풍은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풍이 강해지는데 따른 장기적인 예보체계나 첨단정보를 반영한 선진형 방재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소방방재청 방재연구소 "평소 구축했던 대비시스템, 침수흔적도 등이 지금은 외부 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업데이트해서 강화해야 합니다." (s/u) "전문가들은 또 태풍예측기술 향상을 통한 체계적인 대피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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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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