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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포폰 사기범 검거(R)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1-28 00:00:00 수정 2007-01-28 00:00:00 조회수 1

◀ANC▶ 얼마전 명의가 도용된 속칭 대포폰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보도해드렸는데, 이 대포폰 모집책이 검거됐습니다. 개설된 대포폰만 해도 460개, 피해액이 5억원을 넘고 있는데, 경찰은 전국적인 사기조직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 12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돼 있었고 요금은 1100만원이 청구돼 있었습니다. 누군가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요금이 대부분입니다"(1/24일 보도) -------------화면전환------------------ 제주경찰서는 29살 김 모씨를 이같은 속칭 대포폰 사기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휴대전화를 개설하면 소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34명의 명의를 도용했고, 휴대전화 460여 대를 개설해 서울의 한 업체에게 공급했습니다. ◀INT▶(피의자) "사장이 대부업 서류라든지 모든걸 준비해주고 저는 알바만..." 지금까지 확인된 대포폰 사용금액만 5억여 원.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INT▶(피해자) "살고싶지가 않아요..." 심각한 것은 대포폰이 사기와 납치 등 범죄에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INT▶(경찰) "휴대전화 추적자체가 불가능해요..명의가 다른데..." 간단한 확인절차만 거치면 이동통신 업체별로 최대 10대까지 휴대전화를 개설할 수 있어 이같은 사기수법에는 속수무책입니다. (s/u) 경찰은 이동통신업체 대리점의 공모여부와 전국적인 대포폰 사기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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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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