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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올해산 노지감귤 당도 낮아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0-11 00:00:00 수정 2007-10-11 00:00:00 조회수 0

◀ANC▶ (정) 올해산 노지감귤의 당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최근 잦은 비날씨 때문인데, 가뜩이나 과잉생산으로 제값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 앞선 농가에서는 품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15일 첫 출하를 앞둔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농가. 이번 주말, 극조생 감귤따기 작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열매 색깔이 지난해 만큼 노랗지 못하고 푸른 끼가 강한 데다, 당도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 농가 "지금 열매가 작년보다 못해서 큰일이에요.." 올해산 노지감귤의 평균 당도는 7.9 브릭스. 지난해 극조생 감귤보다 1에서 2 브릭스 가까이 떨어졌고, 조생종을 포함한 지난해산 전체 평균보다는 5에서 6 브릭스나 낮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한창 익어야 할 시기인 지난달, 초순부터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나리'가 몰고 온 폭우 등 계속된 비날씨로 열매의 당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잦은 비에 산함량도 1.2% 정도로 0.2% 떨어져 신맛은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 농업기술원 "당도와 산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로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야 당도가 오를 것." (s/u) "생산량이 최대 66만톤에 이르러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올해산 노지감귤,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제값을 받기 위한 철저한 열매솎기와 선별 출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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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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