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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랑의 밑반찬(목)데스크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5-24 00:00:00 수정 2007-05-24 00:00:00 조회수 0

◀ANC▶ 온누리에 자비를 비추는 부처님 오신날, 종교를 떠나 일상생활 속에서 365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눔은 결국 자신을 위한 일이라며 6년째 사랑의 밑반찬 봉사를 하는 사람들, 권혁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어깨를 맞대고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정성스레 음식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민간 봉사단체 회원들. 불고기며 두부, 과일까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 나눔은 결국 자신을 향한다는 생각에 머리 속에는 온통 즐거움 뿐입니다. ◀INT▶ "괜히 제가 나눠주는 것보다 배가 돼서 돌아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INT▶ "봉사활동을 아이들이랑 같이하니까, 대화거리도 생기고 같이하니까...행복해졌습니다." (s/u) 행복나눔터라고 이름지어진 이 40여 평 남짓한 공간에서는 매주 세차례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갈하게 용기에 담긴 반찬들은 80여 곳의 홀로사는 노인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손가정으로 직접 배달됩니다. 85살의 할머니는 매주 찾아오는 이들이 반갑기만합니다. ◀INT▶ "그것 못먹으면 죽을텐데...이렇게 가져다 주니..." 두다리를 잃은 예순의 큰 아들을 돌보는 95살 강월화 할머니에겐 따뜻한 반찬보다 넉넉한 마음이 더 큰 선물입니다. ◀INT▶ "누가 이런 생각을 합니까, 자식도 못합니다. 이거 씻어서 잘놔두겠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손길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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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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